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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의 역설 … 문화, 애국심을 다시 불러내다
탄핵정국이 문화계의 풍경마저 바꾸고 있다. ‘애국심 콘텐트’의 부상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다. 얼마 전만 해도 국가주의나 애국심에 호소하는 영화나 공연 등에 대해 ‘국뽕(국가와 히로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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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촛불·태극기 불복운동 안 돼 … 대선주자들, 승복 설득하라”
━ 헌재 결정 뒤 혼란 막으려면 국가원로 7인의 조언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일보다 다음 날이 더 중요하다. 탄핵 인용이든, 기각이든 한쪽은 분노의 광장으로 뛰쳐나올 기세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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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모두가 나라 걱정하는 애국자이다
김형오부산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장 일찍이 겪어 보지 못한 가장 위험한 국가 위기 상황이다. 첫째, 국론이 심하게 분열돼 있을 뿐만 아니라 수습하거나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이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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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취임 4주년을 맞는 박 대통령과 태극기 집회
VIP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우리나라가 여기서 멈춰서선 안됩니다.대통령 탄핵은 안됩니다.더이상의 무질서와 혼란은 안됩니다.다시 허리띠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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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朴 대통령 사퇴는 비겁한 대통령 되겠다는 것”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23일 범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이전 자진사퇴설과 관련 “이제 와서 사퇴를 검토한다는 것은 위법한 대통령을 넘어서 비겁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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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꿈꾸는 비전 제시에 초점, 국민과 호흡은 미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부인 멜라니아 등 가족과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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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 메시지와 폭력 시위, 트럼프 시대 미국의 두 얼굴
미국 국회의사당 본관 내셔널 스태처리홀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 1시35분 시작된 취임 기념 오찬. 오찬의 주빈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부부가 앉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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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꿈꾸는 비전 제시에 초점, 국민과 호흡은 미흡
20일(현지시간)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연설은 짧지만 강렬했다. 1433단어로 구성된 연설문은 채 17분이 안 되는 시간에 미국 국민은 물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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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사퇴 유보 “쇄신에 맞서지 말라” 서청원 “비대위장 직무정지 신청 낼 것”
인명진(左), 서청원(右)친박계 핵심 인사 퇴진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내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인적 쇄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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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비대위원장직 유지 "모든 노력 다해 인적쇄신하겠다"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8일 “현재로서 인적 쇄신 진행과정은 미흡하다는 것이 국민의 의견이고, 제 판단이다”라며 “모든 노력을 다해 근본적 인적 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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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자칭 ‘보수신당’에 고함
최훈논설실장놀랍다. 한국갤럽의 12월 조사다. 자신이 진보라는 시민이 31%. 보수라는 27%를 앞섰다. ‘매우 보수적’이란 응답은 5%.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과 일치했다. 대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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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대통령 무책임제,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지난 한 달 국민의 분노는 폭발하고 ‘시민혁명’이란 구호가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오늘의 소용돌이는 4·19나 6월 항쟁 때와 같이 군사독재나 권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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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문재인ㆍ안철수가 벼락치기 대통령 되면 민주주의 업그레이드 되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8일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ㆍ안철수(전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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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전 의장 "국회가 제 역할 못한다면 박 대통령 다음으로 버림받을 것"
김형오 전 국회의장. [중앙포토]14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정치권이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정치일정을 제시하고,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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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세븐일레븐 웃고 버드와이저 울었다
사상 최악이었다는 혹평을 들었던 미국 대선이 끝났다. 유권자의 관심이 쏠리는 빅이벤트였던 만큼 대선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도 꽤 있었다. 유권자의 선호가 극단적으로 갈려 있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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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시도한 장바이리, 실탄 늑골 스쳐 살아
1 장바이리와 일본인 간호사 쭤메이(左梅). 홋카이도 출신인 쭤메이는 장바이리와 결혼 후 일본과 단절했다.바오딩(保定)군관학교 교장 장바이리(蔣百里·장백리)의 자살 소식은 전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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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시도한 장바이리, 실탄 늑골 스쳐 살아
1 장바이리와 일본인 간호사 쭤메이(左梅). 홋카이도 출신인 쭤메이는 장바이리와 결혼 후 일본과 단절했다. 바오딩(保定)군관학교 교장 장바이리(蔣百里·장백리)의 자살 소식은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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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워치] 막판으로 치닫는 미국 대통령 선거
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석좌교수미국은 지친 발걸음으로 11월 8일 대통령 선거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다수가 느끼는 감정은 ‘탈진’이다. 비속한 말싸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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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3)] 결혼은 미친 짓인가 남는 장사인가
한 노벨경제학자가 TV에 나와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아마 PD가 현 세태를 풍자하는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 같다. 요즘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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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덩샤오핑은 왜 박태준을 보자 했나
전영기 논설위원8월 24일은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24년 되는 날이다. 지금은 중국이 우리를 먹여 살리기라도 하는 듯 으스대지만 1990년대만 해도 한국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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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400만명 눈앞, 애국심 마케팅 통했나
‘인천상륙작전’에서 대위 장학수 역을 맡은 이정재. 한국전쟁 당시 대북 첩보 ‘X-RAY’ 작전을 이끈 해군 중위 임병래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사진 CJ E&M]온라인 포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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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아들 고윤, 또 애국의 아이콘 됐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해군첩보부대원으로 출연한 고윤.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중인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이정재·이범수 등 주연배우 뿐 아니라 김병옥·박철민 등 조연배우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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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살자고 남 희생 강요 조직 발전 막는 이기주의
영화‘비계 덩어리’(2010)의 한 장면. 모파상 프랑스 자연주의 작가 기 드 (Guy de Maupassant, 1850~1893)이 1880년 펴낸 중편 소설 『비계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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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컨벤션 효과’? 美 민주당 전당대회 시청자 수, 공화당 500만 차이로 따돌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수락 연설에 나선다. [사진 DNC]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약 100일 남은 가운데, ‘전당대회